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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뿌린지 2주차 싹이 난지 일주일 정도 지난 방울토마토. 속아내야 하는데 마음이 여려서 그냥 다 두기로 했다. 농부로서는 소질이 없나보다. 토마토 모종을 사서 심는 것이 일반적인데 씨앗을 구입해서 뿌리다보니 종자가 베란다농사 짓기에는 너무 많다. 화분 여기 저기 뿌리고 발아 기다리다보면 이런 난잡한 모종판이 된다. 다 자라는 것은 아니라 적자생존 하는데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새 잎들이 새싹들이 나는 것 정말 예쁘다. 풀과 나무를 키우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역시 발아된 새순 떡잎을 보는 것일거다.
방울토마토 토마토모종 묘종
화분 하나 별도로 다섯알 씨앗 뿌린 것 같은데 두 개 싹이 났다. 경쟁이 덜 치열해선지 잘 크는 것 같다. 문제는 화분이 너무 작은 것 같은데. 화분에 원래 주인은 한해살이 식물이여서 빈 화분이였다. 새 주인이 되신 방울토마토. 전 주인은 화분 모양에 어울리지 않아도 상추 였다. 정말 잘 자라던 상추였는데, 작년 여름에 가장 아름다운 자태의 풀이 이 화분 상추였다. 2012년 전설을 2013년 여름 방울토마토가 이어가기를 바란다.
화분에 싹난 방울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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