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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서인지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대파인데 집에서 파을 키워 먹을려고 하는데 올해도 힘드네요. 파 한번 사면 천원 이천원 아깝기도 하고 다른 베란다 가든 운영하시는 분들에 의하면 베란다텃밭에서 가장 접합한 것이 대파라고 하시는데 파 집에서 키우기 힘드네요. 싹이 나긴 하는 것 같은데. 품종이 석창외대파인데 내년엔 다른 품종을 씨를 뿌려봐야겠네요. 아님 주변에서 파 꽃 피면 몇 알 직접 채종을 해서 서울 기후에 맞는 품종으로 키우든지 하겠습니다. 아 싹이 잘 보면 보이긴 하는데 안타깝네요.

석창외대파 파키우기 대파키우기 
소식 없는 파 씨앗

진주장가지 가지
발아 기미도 없어 보이는 가지. 가장 실망스러운 가지 . 베란다채소밭을 운영하는 어느분 블로그에서 여름 아침에 수확하고 저녁에 수확하고 한다해서 정말 그런게 있나 왜 진작 몰랐나 싶어서 심은 가지입니다.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보통 이런 경우 내년에 발아 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이걸 다 갈아 새로운 것일 심어야 하나 걱정입니다.
 

고추 씨앗 심은자리. 고추는 정말 잘 자라는 식물이란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추 말리다 씨가 좀 떨어져도 가을 무렵 열리던 고추를 잊을 수 없네요. 직접 채종한 씨앗과 구입한 씨앗을 같이 심었습니다. 고추는 다 좋은데 진딧물만 좀 없으면 좋르련만. 올해는 진딧물과 잘 타협해보려구요. 살기 좋은 곳도 많을 것인데 서울 허름한 베란다에 왜 와서 번성하는지.

봄이 아직 기니까, 기다릴께, 꼭 만나자. 서툴고 못난 농부지망생 만나 미안 씨앗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