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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작은집에서 소지섭이 읽던 책.
워낙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이고 책 제녹이 강열해서 읽게되었습니다.
멋진말이 가득할 것 같은 책이었는데,
아주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일본 할머니 이야기. 소설인듯 착각하게 만드는 수필.
사노요코라는 일본 유명한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라네요. 암으로 인해 죽음에 다가선 삶을 감담하게 보여줍니다.
2번 이혼한 탓에 전전남편 이야기도, 친구이야기, 요양병원 이야기 등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
죽음이 사람들과의 이별이 아니라 먼저 떠난 사람들과 만나러가는 여행처럼.
책 시작에
"사람은 죽을 때 까지 살아 있다"
당연한 말인데 죽을을 앞두고 초련하기를 바라는 사람으로서 임팩트 있는 울림이 오네요.
간절한 마음으로 삶이라는 나라와 죽음이란 나라 여행 안내서 같은 책.
이 책 "죽는게 뭐라고" 작가 사노요코의 다른 책 "사는게 뭐라고"도 읽어보기로.
시작 첫문장도 강렬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죽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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