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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대통령의 글쓰기를 읽기 전에는 스피치라이터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참 자연스럽게 글들을 써서 준비하셨나봅니다. 각 대통령들께서 자신의 특색에 맞게 이야기하고고 그냥 그분들의 생각을 말씀하신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을  다시 해보니 검토할 것이 많다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두분의 대통령을 모시고 작업하신 것을 보면 작가 강원국님의 글솜씨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초고는 걸레다./ 헤밍웨이의 말이라고 합니다. <<노인과 바다>> 400여 차례 고쳤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 어떤 내용보다도. 가장 큰 힘이 되는 말이 아닌가도싶고

 

 

연설문에 대해 생각해 보니 세상 주변에 정말 많은  연설문이 있었네요. 교장선생님 조회훈화말씀,  입학식, 졸업식, 개업축사, 결혼식 주례, 사장님 회식 건배사, 회갑잔치 축하기원,  군대 부대장님 말씀. 아무런 준비 없이 말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과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연설을 담당한 작가님이란 말씀은  안정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란  것으로 검증된 것처럼. 글이 쉽고 잘 이해되며 잘 읽히고  쉽습니다. 책에서도 쉽게 쓰고 말하는 것을 강조하는데 내재되어있습니다.

 

주제보다 곁다리가 더 들어오는데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종이를 반접어서 쓰신 이유 입니다. 반을 접어 반절에는 나쁜 일을 쭉 다른 반에는 좋은 일을 쭉 써내려가다보면 나쁜 것만 있지도 좋은 것만 있지도 않았다 말씀이 마음에 들어옵니다. 실행을 해봐야겠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잘 써진 책, 잘 읽히는 책, 잘 편집된 책, 잘 기획된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아무나 쓸 수 없는 책, 청와대에서 근무해야만 알 수 있는

궁금한 비밀스러운 이아기.

책꽂이에 곱아두면 성공의 목표가 커지고, 길이 보일 것 같은 책.

 

신문 컬럼을 연재하시는 것을 몇 번 읽고 책을 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읽게된 책.

 대통령의 글쓰기를 읽고 강원국의 글쓰기란 책도 있다는데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또 경쟁자로 생각하신다는 유시민의 글쓰기도 한번 보고 누가 우세인지도 가늠해보고요.

 

이렇게 글쓰기 책들 읽다보면 글이 좀 좋아지려나 마음이  간절한데,,,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참고하면서 글 쓸 수 있다는 것은, 과거 엄청난 자료를 가지고 기억력에 글 써내려가는 시대와 비교해보면 참 좋은 세상이구나 생각됩니다.  메모하는 습관을 강조하셨는데 제일 절실한 것 같습니다.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을 잡는 방법은 천재적 기억력 아니며 메모밖에 없다는 것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

 

글쓰기와 청와대 내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도 알고싶다면 최적의 책이 아닌가싶네요. 그리고 청와대 다른 직군의 사람들이 쓴 이런 류의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 사진사나 요리사. 경호원 일반직원  다 자기분야로 투영된 걸러진 모습을 또 색다르게 이야기 할 것 같으니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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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rsmilehis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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