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월별 재배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삽목 등으로 개체 수가 많아지면 아파트 베란다지만 할 일이 많아질 것이니까 미리 미리 몇 나무 안될때 적어 보려구요. 쓰면서 보충하고 사진 붙이고 할 것이라 아직은 미흡하지만 이것이 블로그의 가장 큰 매력인듯 하니까 봐주세요. 재배한지는 일년정도 되었는데 사진을 찍어둔 것이 미흡해서 차츰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1월
휴식기. 나무의 휴지기 입니다. 보통의 나무들은 겨울에 그냥 두어도 되지만 블루 베리는 물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땅을 적셔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수형 다듬기 할 수 있습니다. 죽은 가지 겹쳐지는 가지 다듬고요. 이쁜 모양의 나무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작황이 좋게 하는 노력은 나무모양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전정한 가지는 물기 있는 신문지에 싸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셨다가 봄에 삽목하시면 자랍니다.
2월
휴면 시기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봄맞이 준비 흙도 준비하고 겨울살이 잘한 블루베리 꽃눈도 관리 해주고 하셔야 합니다. 날이 갑짜기 더워지면 꽃눈이 피는데 이때 추어지면 나무의 꽃눈이 다 상합니다. 그럼 한해 수확은 어렵지요.
3월
꽃눈이 피어나는 시기입니다. 물을 적당히 늘려가면서 화분 관리 해주셔야 해요. 거름도 필요하겠지요. 영양분이 많이 필요한 시기니까요. 수형을 다듬고 바로 삽목으로 나무를 늘릴 수도 있어요. 겨우내 김치냉장고 보관한 전정 가지들을 피트모스 토양에 삽목하면 원래 나무 크듯이 잘 자랍니다.
4월
꽃이 피는 시기입니다. 꽃이 은방울 꽃 모양으로 조롱조롱 열리는데 유실수이기도 하지만 조경수로 블루베리는 참 좋습니다. 자가수분이 되기도 하는데 화분 흔들기 꽃 살짝 흔들기 등이 있습니다. 면봉도 사용합니다. 원래는 벌이 하는 일인데 벌이 없으니까요. 전 분무기로 꽃 속을 뿌려서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잘 수분 된 것 같습니다.
5월
열매가 익어가요. 꽃이 지면서 꽃 받침이 통통하게 살이 오릅니다. 수분 못한 꽃받침은 떨어지고요. 물관리를 잘해야 할때인데 하루 이틀정도 잘못하면 새 입들이 쳐지면서 나무가 생기를 잃습니다.
6월
수확기.초록색인 열매가 붉게 변하고 파란색이 돌면 수확.
7월
수확기.고온, 건조, 바람에 의한 나무 가지 손상주의
8월
내년에 사용할 꽃 눈이 생겨나요. 물관리에 주의 해야 하는데 건조도 조심해야하지만 잦은 비에 뿌리가 썪지 않도록 물빠짐이 원할 한지 항상 살펴야 해요.
9월
내년을 위해 열매를 익게하느라 고생한 블루베리 나무에 비료를 좀 주어요. 수형이 많이 커진 나무는 이 시기에 분갈이 해주면 됩니다.
10월
블루베리의 조경수로써의 매력이 또 한번 발산 되는 시기. 단풍이 드는데 색이 너무 고와요. 빨간 색이 좋아요.
11월
입이 떨어집니다. 낙엽이 지는데 화분이 추을까봐 집안에 들여 놓으면 봄인줄 알고 꽃눈이 발아하면서 꽃이 피기도 합니다. 온도는 맞아도 채광이 일조량이 부족하면 열매는 힘들더군요. 꽃만 힘들어 하고. 봄에는 꽃 눈이 없어 열매를 열지 못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블루베리는 추운 곳을 잘 견디는 그냥 추운 곳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12월
휴면기 입니다. 잎이 다 떨어지고 봄과 여름에 그 활발한 성장과 생명력이 앙상한 가지에 다 숨네요. 죽은건 아닐까 의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나무가 초라해 보이는 소홀해지는데 겨울에도 물을 주어야 합니다. 겨울에 물을 않주어 말라 죽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