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smilehissmile

책 <<서민적 글쓰기>> 서민, 생각정원, 2015,

동기...

기생충 박사라는 특이한 이력과 방송에서 본 유머 있는 말을 글로 배워보고 싶어서입니다.

내용...

작가님은 글쓰기를 잘못했는데 책을 내고 부족한 점을 깨닫고 블로그에 하루에 2편씩 그리고 일간지 컬럼 연재를 통한 점점 고수가 되어가는 과정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일반인 범주라 하기에는 경력이 서울대 의대 졸업의사로 현재 대학에서 교수님으로 활동하시고 글을 써내는 얼개를 보니 결합해내는 능력이 조합하는 능력이 비범한 능력에서 나오는 기억과 연상들을 글로 표현하는 기술을 다듬는 과정이지 일반적인 글쓰기 레벨업은 아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지옥훈련이란 말로 일축했지만 얼마나 부단히 노력했는지 느껴집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일기라는 것이 감상문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기 쉽게 설득됩니다.

일반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글쓰기 비법 책과는 전혀 다른 내용일 수 있습니다. 정말 글쓰기 실력이 필요한 사람에게 뜬 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해보고 발전한 비법들 ...경험에 의해서 얻어진 진짜 조언이라 생동감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예리한 시선 유머를 잃지 않는 글솜씨로 지루하지 않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내용일 다양한 버전으로 설명하여 전달 능력이 뛰어납니다.

좋은 점...

쉽다. 재미있다. 강의를 듣는 것 같은 강력한 전달력.

아쉬운 점...

너무 객관화 되지 않은 주관적 생각이 강하지는 않은지.

보기 좋은 예보다는 현대적 사건을 들어서 설명하는 것이 많은데 좀 더 세월이 지나고 나면 설득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됩니다. 신문 칼럼과 책은 좀 다른 매체이지 않나싶습니다. 교지 이러저러한 글을 엮어 책을 내면 이상하듯. 좀 집중력이 포커스가 모여들지 않는 글쓰기 지침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기우를 해봅니다. . 방향을 잃은 채 날라가는 화살이 자꾸 목표를 찾아 수정해가는 토우미사일처럼 좀 어정쩡 해보이는 면이 조금 있습니다.

포인트

서민 교수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기생충에 관련된 책들은 아직 접해보지 않아서 상당히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최대의 전문 분야는 기생충에 관련된 것에는 내용이 충실하고 알찰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기생충 전문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까 궁금합니다.

도서분류

802

태그

#서민적글쓰기 #서민 #생각정원 #글쓰기 #서민교수

201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