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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 수상으로 너무나 유명해진 책.
도서관 예약도서하고  너무나 오랜 시간이 지나 문자를 받고 좀 기억을 더듬어야 했던.

소설 제목 채식주의자처럼 주인공 여자가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된 후 사건들입니다. 장편소설이 아니고 2004년에서 2005년 문학지에 실린 연작소설로 주인공 시점이 변하면서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 세 작품이 실려있습니다. 영화화도 되었습니다. 보진 못했지만 볼 예정.
내용이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을 보면 깜짝 놀랄 암울함과 불편함이 있듯이 소설도 그렇습니다.
무언가 내재된 심오함을 커닝하고자  소설 뒤에 수록된 해설을 읽으면 우주에 떠있는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채식주의자가 되어볼까하긴합니다.
엄격하지 않게.
엄격하지 않다면 최소한으로.